디블랙 수제화 입니다.

운동화로 치면 정사이즈보다 반사이즈 정도 살짝 크시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만 운동화 같은 경우 서양인의 발모양. 흔히들 말하는 칼발에 기본적으로 골형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발등이나 발볼 넓이가 길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인 동양인 같은 경우 발등과 볼넓이 때문에 한사이즈 큰 제품을 신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발길이 265mm 에 발등이 살짝 높은 편 입니다.

대다수의 기성화나 운동화를 270mm 착용시 가장 편하지만, 앞코 부분이나 발볼 부분이 좀 헐렁하여 신발끈을 최대한 타이트하게 신는 편 입니다.

물론 265mm 운동화도 맞기는 합니다만 발등이나 볼이 답답한 느낌입니다.

슬립온 같은 경우 270mm 는 야간 헐렁하여 여유있으며, 두꺼운 양말 착용시 그럭저럭 잘 맞는 편 입니다만, 여름에는 얇은 양말 착용시 조금 크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65mm 착용시에는 타이트한 느낌이어서 발등 높이를 한사이즈 크게 제작하여 착용하니 가장 잘 맞는고 편하였습니다.

일단 저의 사이즈 경우를 예로 들었지만, 사이즈에 민감하신 분들은 공감하실만한 부분이리라 생각됩니다.

운동화 265mm 가 딱맞는 느낌이라면 슬립온 같은 경우 265mm는 살짝 여유있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265mm 운동화가 여유있게 맞는 편이시라면 260mm 사이즈가 맞으실 확율이 높습니다.

수제화 같은 경우 천연 가죽 특성상 공장 입고를 통해 출고 후에도 사이즈를 한사이즈 정도 키우는 것은 가능하지만 줄이는 것은 힘듭니다.

착용함에 따라 가죽이 발모양에 맞게 살짝 느슨해지고 부드러워 지는 부분도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